우리의 계획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있어야 한다.
잠언 기자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라고 말하며 또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라고 말 합니다.
피는 인간의 생명입니다. 이것에는 모든 정보와 창조의 신비가 들어 있습니다. 최근 백혈병에 대해 현대의학이 찾아낸 궁극적 해결책은 골수이식입니다. 백혈병의 원인은 잘못된 골수에서 불량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면역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백혈병이란 조혈장기인 골수에 존재하는 각종 혈구세포들 중 백혈구가 암성 변화를 일으켜 무한정 증식함으로써 발생하는 암을 말하며 골수성 백혈병과 림프성 백혈병으로 구분된다)
그러므로 이론적으로 볼 때 잘못된 골수를 제거하고 정상적인 골수를 이식하면 그 사람의 몸은 깨끗해진다. 그러나 막상 수술 후에 몸에 있는 다른 시스템이나 면역체들이 새로 들어온 정상적인 골수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며 충돌이 생긴다. 왜냐하면 우리 몸은 외부의 미생물이나 낯선 침입자에게서 스스로를 보호하게끔 면역체제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이론적으로 완벽한 골수이식이라도 일정한 인체의 거부반응과의 싸움을 이겨나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민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구상에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미국 땅이라고 하지만(이리저리 계산하고 내린 최고의 결정이라도) 때로는 계산이 되지 않는, 마치 인체의 거부 반응과도 같은 싸움이 우리 앞에 있는 현실인 것입니다.
이 세상 누가 나의 앞길을 미리 알 수 있을까? 그것이 우리의 한계이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