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라는 책에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예수님 당시 로마에서 유행하던 조크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그 유대 사람들 말이에요. 옛날부터 메시아인지 하는 구세주를 기다리던 그 사람들한테 한 사람이 오기는 왔대요.
그런데 웃긴 건 그 사람이 나사렛이라는 완전 시골 동네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한다는 거예요. 게다가 또 자기가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라고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재미있는 건 그 자칭 구세주라는 친구가 세상을 구하는 방법인데 말이에요.
십자가에서 그냥 팍 죽어 버리는 방법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거예요.
세상에 농담도 좀 말이 되는 걸 해야 하는데 말이야...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가 이 세상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사람, 출신,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는 메시야가 아니야!’ 이것이 예수님 당시 지도자들의 십자가 복음을 향해 가지던 반응이었으며 종교인들의 신념이었습니다.
그 결과 선택받은 선민인 유대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버렸고, 버려진 돌 같은 예수는 오히려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이방인들에게 머릿돌이 되어 온 세상의 구세주로 된 것입니다.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하나님을 향해 원망을 했지만 무자격자인 이방인 또는 열한시에 포도원에 부름받은 일군들은 주인에게 선택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우리의 생각이나 순서와 다르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그 분의 방법인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뒤인 것 같지만 하나님이 잡으시는 쪽이 앞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사람, 이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